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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폭발한 차세대 콘솔, 얼마나 업그레이드됐나

닌텐도 팬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바로 스위치2,
즉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출시 소식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닌텐도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지금 돌아다니는 루머와 유출 정보,
그리고 최근 한국 닌텐도의 채용공고까지
합쳐 보면 이제 진짜
“곧 나온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특히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대체 얼마나 좋아지는 거냐?”는 거다.
지금부터 정리해보자.

현재까지 가장 신빙성 있는 정보는
엔비디아의 ‘Tegra T239’ 칩셋을 탑재한다는 루머다.
이 칩은 기존 스위치에 들어간
Tegra X1보다 훨씬 성능이 높고,
무엇보다도 **DLSS(DLSS 2.0 이상)**를 지원한다.

DLSS가 뭐냐면,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화면을
AI 기술로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기술이다.
덕분에 그래픽 품질은 더 좋아지고,
발열은 줄어들고,
배터리 효율도 올라간다.

그리고 이 기술이 들어가면
스위치2는 최대 4K 해상도 출력도 가능하다는 얘기.
물론 휴대 모드에선 1080p 수준일 가능성이 높지만,
TV 도킹 시엔 4K 출력도 기대해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관련해서도 루머가 많다.
현재 스위치 OLED 모델이
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는데,
스위치2는 8인치로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기본 모델부터
OLED 패널을 기본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기존 LCD에 비해 색 표현력, 명암비, 시야각 등에서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화면의 몰입감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게다가 주사율도 60Hz에서
최대 120Hz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
휴대용 콘솔에서 보기 힘들었던
부드러운 움직임도 체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기본 저장 공간이
32GB에 불과하다.
많은 유저들이 마이크로 SD카드로 확장해야 했는데,
스위치2에선 그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루머에 따르면
128GB 기본 저장 용량이 유력하고,
RAM은 8GB 이상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 거의 PS4 수준의 성능에 해당하는데,
닌텐도 게임의 그래픽 최적화 능력을 생각하면
사실상 더 고퀄리티 게임이 가능해진다.

닌텐도 유저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기존 스위치 게임들과의 호환성이다.

지금까지 닌텐도의 행보를 보면
자사 게임들의 자산을
절대 쉽게 버리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하위호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특히 인기작인
젤다의 전설, 마리오 오디세이, 포켓몬 등
수많은 타이틀이 이미
스위치에서 대량 팔린 상태이기 때문에
닌텐도 입장에서도
이걸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다.

자, 그럼 대망의 가격은?
지금까지 정보들 종합하면
스위치2 가격은 약 399달러 수준이 유력하다.
한화로 따지면 약 55만 원 내외다.

기존 스위치가
출시 당시 299달러였던 걸 감안하면
약간 오른 셈이지만,
성능 향상 폭을 보면 납득 가능한 수준.

게다가
OLED 디스플레이, DLSS,
4K 지원까지 들어간다면
사실상 가성비는 꽤 괜찮은 편이다.

재밌는 건,
이렇게 루머가 퍼지고
한국 닌텐도에서 ‘차세대기’ 관련 채용까지 했는데도
정작 닌텐도 본사는 일절 언급이 없다는 점.

항상 그랬듯,
공식 발표는 아마도
닌텐도 다이렉트라는 영상 이벤트에서
‘뚜둥!’하고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업계에선
2024년 6월~9월 사이 발표,
2025년 3월~6월 사이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

정리해보자면,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볼 때
닌텐도 스위치2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차세대 콘솔에 가깝다.

이 정도면
진짜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다.

닌텐도가 어떤 식으로
공식 발표를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게이머라면
하나쯤은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출시일만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