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운명의 날…헌재와 국민의 선택”

뉴스 및 사회

앙쇼 2025. 4. 4. 10:22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바로 오늘(4일) 오전 11시로 예고하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헌재 앞은 물론이고,
시민들도 거리마다 뉴스 알람 켜놓고
긴장한 하루를 보내는 중이에요.

탄핵심판이라는 단어가
일상 뉴스에 등장하는 날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던 분들 많을 텐데요.
이게 지금, 현실입니다.

재판관들 새벽부터 출근, 헌재는 오늘 ‘운명의 날’

이번 사건의 메인 키워드는 단연 ‘탄핵심판’.
헌재 재판관 9명은 오늘 아침 7시부터
하나둘 헌재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정형식 재판관.
뒤이어 김복형, 정계선,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조한창 재판관까지
모두 출근 완료했고,

헌재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문형배 권한대행도 오전 8시 23분쯤 도착해
오늘 선고에 대한 마지막 회의를
직접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심판 선고는 오전 11시 예정.
헌재 대심판정에서 중계도 되고,
언론사들도 총출동해서
모두 실시간 중계 대기 중이에요.

헌법재판소 결정이 임박하자
서울역 등 주요 거점에선
이미 시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시민은 “만장일치 파면이 나와야 한다”는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반면 “결과에 따라 또다시
사회적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했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든 간에
국민 통합이 최우선이라는
공감대는 넓게 퍼져 있습니다.

헌재의 이번 판단은
단순히 한 사람의 거취를 넘어서
국가 시스템 전체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조선일보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앞에는 오늘 새벽부터
경찰 병력 수백 명이 배치됐습니다.

사건의 민감성과 규모를 감안한 듯
정문부터 뒷골목까지
전부 통제 구역 수준이에요.

한강진역은 아예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졌고,
지하철 이용 시민들 불편도 커졌습니다.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미리 차단하려는 조치인데요.

탄핵심판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안을
실시간으로 마주하는
우리 사회 전체가 지금
긴장한 심정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는
총 9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파면이 결정됩니다.

그 반대로
3명 이상이 반대하면
기각되는 구조인데요.

현재 분위기상
문형배 권한대행 포함 다수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실제 선고문 낭독 전까지는
그 누구도 결과를 확정지을 수 없다는 게
법조계 중론입니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어떤 방향이든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일입니다.

정치는 감정이 아닌
제도와 헌법 위에 서야 하고,
그 기준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바로 헌법재판소이기 때문이죠.

탄핵심판이든 기각결정이든
오늘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다시 한번 법치주의를
생각하게 되는 건 분명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헌재 대심판정에서는
재판관들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을 겁니다.

어느 쪽이든 간에
결과는 누군가에겐 승리,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겠죠.

하지만 정치도, 법도
결국 국민을 위한 도구라는 점.

그리고 그 기준은 언제나
헌법과 상식이라는 점만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