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및 사회

12·3 비상 계엄과 웹 팬덤을 읽어보자

앙쇼 2025. 3.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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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기다리는 사이, 

온라인 세상에서는 홍장원 응원 만두차부터 김용현 영웅 옹호글이 속출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인물들이 주인공이 된 이 팬덤 현상은 사회의 깊은 정치적 양극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홍장원과 만두차, 그리고 온라인 팬덤


탄핵 찬성 집회장에 등장한 홍장원 응원의 만두차가 최근 큰 이슈가 됐다.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을 응원하는 팬들이 마련한 이 만두차는 

홍 전 차장이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라"고 폭로한 일로 인해 시선을 모았다. 

팬들은 만두차를 통해 그들의 지지를 드러나게 했다.

 


응원, 전향적 옹호, 그리고 그림자


하지만 이런 일방적 옹호나 응원 활동이 사회적 분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탄핵 반대편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을 영웅으로 칭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왔다. 

이런 현상을 보며 일부 전문가들은 팬덤화된 정치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팬덤 정치와 그 한계


만두차와 옹호글, 이러한 팬덤 정치는 정치적 갈등을 보다 개인적, 감정적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입장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법적 현실과의 괴리 등의 부작용을 고려하면, 

팬덤 현상이 만연한 오늘날의 정치 현장에서 냉철하고 공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팬덤 정치가 더욱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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