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의정부 용현동 신규 맛집 "스시 다이찌"
상호명 : 스시 다이찌
주소 :경기 의정부시 용민로19번길 30 2층 스시다이찌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68-3)
영업시간 : 매주 월 ~ 토 11:3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420-3302
집 바로 앞에 새로 생긴 초밥집이 있다고 해서
친구와 같이 다녀왔다.
의정부는 요즘 재개발이 한창이다.
기존에 있던 많은 맛집들이 이사 또는 철거를 하게 되어
동네에서는 밥과 술을 잘 안 하게 되었는데
마침 회전초밥집인 스시 다이찌의 오픈은
나에게는 참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새로 올린 빌딩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픈한 만큼 직원들의 친절함도 좋았다.
좌석은 매우 넓고 깔끔했다
레일은 총 2개로 양쪽으로 앉게 되기 때문에
총 4개의 라인이 된다
나와 일행은 입구 쪽에 배치된 자리에 앉았다.
가격은 의정부에 있었던 동일 가격 회전초밥집들 보다는
조금 비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빨간 접시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으며
백색, 흑색 접시의 퀄리티도 괜찮았기에
거부감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메뉴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경제적으로 먹어봐야지 한다면
충분히 1990원짜리의 빨간 접시로만 먹어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친구도 대부분이 빨간 접시였고
2~3개가 백색과 흑색 접시였다.
이 가게의 화룡 정점은 바로
회전 초밥이 아닌
레일 위에서 배달해오는 의정부 경전철을 모티브 한
배달 기차라고 생각이 된다.
의정부에서 처음 보는 귀여운 배달 기차는
나를 포함한 손님들의 핸드폰을 쉬지 않게 만들었다
맛도 나름 나쁘진 않았고
보는 맛도 있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앉은자리의 기차는 "탑석" 이였다
탑석역도 몇 년 후면 7호선이 생기겠지..
얼른 생겨서 집-회사를 버스 없이 가고 싶은 마음이다
다만 9시 30분 마감이며
다소 늦은 시간인 8시쯤 가게를 들어왔는데,
솔드아웃되어 주문으로도 못 시키는 메뉴들이 좀 있었다.
빨간 접시에서 참치 메뉴는 없었으며,
우삼겹 초밥도 주문할 수 없었다.
오픈 초기여서 준비가 안된 것인지,
마감 시간이 임박했다고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한 점은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용현동으로 이사를 온 지 벌써 10개월 정도가 되어간다.
퇴근 후 집에 바로 들어가 버리고
근처에서 같이 술 한잔 할 사람이 없어서
용현동의 맛집들을 둘러볼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재미를 느꼈다.
친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소주 한잔 마시는 건 참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앞으로는 의정부를 중심으로 해서
음식에 대한 블로그도 적어 볼 계획이다.
스시 다이찌
가격 : ★★★☆
맛 : ★★★☆
청결도 : ★★★★★
화장실 : ★★★★
분위기 : ★★★★
총 평 : 밝은 분위기의 회전초밥 집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청결하다.
술 위주의 분위기 < 가족들과의 식사 분위기
주문할 수 없는 메뉴는 큰 단점이라 생각된다.